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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5 도적/냥꾼/사제 3:3 조합 4

도적/냥꾼/사제 3:3 조합

Posted 2008. 1. 25. 00:35
오늘의 PvP 3:3조합은 도적/냥꾼/사제. 나는 탄력 200의 수암사제, 도적님은 탄력 300의 전투도적, 냥꾼님은 탄력 260의 야수냥꾼.

결론부터 말하자면 16판을 뛰어 7승 9패 1463점으로 마무리했다. 1500점을 회복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파티 채널을 통해 막공으로 모은 것 치곤 괜찮은 점수다.

가장 큰 난관은 상대방 팟 중에 성기사가 포함되어있을 경우. 성기사는 힐러면서도 특유의 질긴 생명력으로 끝까지 버티며 팀원을 살려낸다. 공격하는 입장에선 여간 까다로울 수 없다.

성기사가 포함된 팀과 아닌 팀으로 구분하여 전략을 구사했다. 간혹 3딜(특히 법사/흑마/사제 천떼기 3딜)은 메인 딜러를 점사하면 답이 안나오는 팀들이 많았다.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성기사가 포함된 팀은 쉽지 않았다. 점사를 통해 다 죽였다고 생각했는데 보축+성빛 콤보로 만피를 채우는 모습에는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70% 정도는 내가 일점사 당했다. 버티기 위해 고억까지 찍었지만 메즈기와 함께 들어오는 일점사에는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내가 초반 즉사한 판은 에누리없이 우리팀이 졌다. 좀 더 버티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마지막에는 성기사팀을 2번 연속으로 이길 수 있었다. 해법은 도적이 성기사의 힐을 끊고 냥꾼은 메인 딜러를 공략하는 것. 나는 메인 딜러 공격에 가담하고 냥꾼이 공격당할 경우 힐러의 역할도 같이 수행 했다. 일단 메인 딜러가 죽으면 성기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자생을 통해 조금의 생명력을 연장할 뿐.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초반 즉사를 피해야 한다는 점. 그 전제조건을 충족하고 메인딜러를 냥꾼이 눕혔을 경우 성기사만 남은 팀은 발톱 빠진 호랑이가 됐다. 도적이 비습으로 힐을 끊는다고 했는데 내가 도적을 하지 않아 비습이 무슨 기술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 잘 아시는 분이 코멘트 남겨주시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너무 열심히 투기장을 도느라 스샷 한번 찍질 않았다. 다음번엔 스샷도 찍고 좀 더 비쥬얼하게 꾸며봐야겠다. 다음 투기장 일지를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