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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6 와우인벤 PvP, 미숙했던 첫 대회

와우인벤 PvP, 미숙했던 첫 대회

Posted 2008. 1. 26. 23:49
대회는 시작 시간을 훌쩍 넘겨 4시가 되서야 가까스로 첫 경기가 진행됐다. 그나마도 접속자 폭주와 잦은 버퍼링으로 제대로 시청하기 힘들었다. 내가 시청했던 리히곰의 방송은 토너먼트가 진행중일때도 "아, 버퍼버퍼~" 이 말 밖에 들을 수가 없었다.

가까스로 본방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늘어지는 대회 진행과 해설은 졸음을 쏟아내기에 충분했다. 잠결에 얼핏 들리는, 힐특끼리 싸움이 끝나질 않자 주사위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어이없는 멘트.

기둥있는 투기장 맵에서 수신사제의 강력함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계속 되는 상치, 상치, 상치. 대회는 점점 네버엔딩 대회가 되어가고. 지금 이 글을 쓰기 바로 전,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대회는 가까스로 끝났다. 그것도 최종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리그전을 남겨둔채. 장장 8시간이 넘는 네버엔딩 대회였던 셈이다.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 8시간 넘게 시청해야 했던 와우저들은 짜증이 났다. 물론 8시간 넘게 해설한 해설자들도 오죽했겠느냐마는. 기둥 플레이가 잘못된건 아니지만 1:1에서는 어울리지 않았다. 다음번엔 시원하게 뚫린 오그리마 앞마당에서 1:1 대회를 진행했으면 한다. 결투지역 벗어나면 무조건 지는 걸로 하고.

Vurtne가 참여 했지만 아쉽게도 1,000에 육박하는 핑으로 대회는 하지 못한게 아쉽다. 그들의 기념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최종 승자 3인은 데젖, 백미터원빈, 데엥짱. 무려 2명이 힐특이다. 사제가 포함되어 반갑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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